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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야기 |DEUTSCHLAND

[코시국 독일행 STEP 1] 루프트한자 국제선 티켓 발권 완료! 인천OUT 뮌헨IN

by Munich&Busan 2021. 10. 12.

[코시국 독일행 STEP 1] 루프트한자 국제선 티켓 발권 완료! 인천OUT 뮌헨IN

 

Hallo, 안녕하세요!
뮌헨남자, 부산여자입니다.

독일...이라는 나라에 이렇게 자주 다니게 될지 꿈에도 몰랐던 저는

2015년 끝자락부터 매년 독일을 다녀왔어요.

 

 

부산여자가 매년 독일을 방문하는 이유

뮌헨에서 나고 자란,

저의 님 때문(?)이자 덕분이랍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독일 뮌헨 근교에서 태어나고 자라,

뮌헨에서 공부를 한 후,

저를 만나게 되면서 대한민국 부산에 정착하게 된 저의 님...

(저는 이 공간에서 그를 '뮌헨남자'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어려워진 독일행 :(

대부분의 분들도 마찬가지 시겠지만

저는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후로 한 번도 독일에 가지 못했어요.

짝꿍, 뮌헨남자의 경우엔

작년 초 양조장 사업을 위해 입국한 이후로 못 갔으니

곧 2년째 독일에 못 가는 상황이네요.

뮌헨남자도 저도 여러 나라에서 살아봤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고향을 못 간 건 처음이라서 맘이 참 안 좋아요.

저라면 향수병으로 엄청 고생하고 있을 거 같은데 말이죠...

내색도 안 해서 더 미안하고 더 고맙고...

 

 

독일인에게 크리스마스란?

한국인에게 설날과 추석이 명절이라면,

독일인에게 크리스마스=설날+추석인 거 같아요.

 

뮌헨남자와 함께 독일에서 보낸 크리스마스를 회상해 보자면

먼 친척까지 모여서 식사를 하고, 그동안 나누지 못한 얘기를 하루 종일 나누더라고요!

 

한국인들이 성묘를 가는 거처럼

조상님들을 모신 무덤으로 가서 추모하는 시간도 가집니다.

 

한국과 독일, 비슷한 부분이 생각보다 많아서 매번 놀란답니다 :-)

추후에 한 번 포스팅해봐야겠어요. <포스팅 주제 예약>

 

 

그래서 갑니다, 독일!

이렇게 큰 의미를 지닌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독일행을 결정했고,

루프트한자 국제선 티켓 발권까지 마쳤어요.

 

둘 다 백신 접종 완료자지만

(저는 모더나를, 뮌헨남자는 화이자를 맞았습니다.)

챙겨야 할 부분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어요.

 

한국→독일 (인천→뮌헨) 여정에 있어서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독일→한국 (뮌헨→인천) 여정에 있어서는 챙겨야 할 서류가 많아요.

특히 자가격리 관련해서요!

(PCR테스트 비용 및 시간, 자가격리 면제 신청 의무 여부, 외국인 국내 재입국 신청 의무 여부 등도 확실히 확인해야 해요...)

 

더군다나 저희는 반려견 동반 독일행이기 때문에

챙겨야 할 서류와 물품들이 상당히 많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보리 견생 첫 해외여행이네요.

국내 여행을 위해서 국내선 비행기, SRT, 그리고 KTX도 타봤지만

국제선 장거리 비행은 처음이라, 조금씩 장시간 케이지 체류 훈련을 해보려 합니다.

 

하나하나 기록으로 남겨두려 해요.

각종 포털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후, 특히 올 가을 이후의 반려견 동반 유럽행 정보는 많이 없더라구요.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정리해 보겠습니다!

 

 

*혹시나 질문이 있으면, 편하게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