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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야기 |SOUTH KOREA

[반려견 육아일기] 보리를 소개합니다!

by Munich&Busan 2021. 10. 14.

저희 커플의 딸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멍!

벌써 10월의 중순이네요 :)

저와 독일인 짝꿍 사이의 딸래미를 소개합니다.

이미 저희 양조장 단골분들과 지인들 사이에서는 인기만점인,

세상에 하나뿐인 믹스견 보리예요.

 

2주 뒤에 입양 1주년을 맞이한답니다.

해운대구 유기동물보호센터 (누리동물보호소)에서 입양되었고,

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목줄을 한 채로 발견되었어요.

발견될 당시 추정나이가 4-5개월이라,

저희 커플은 보리를 1.4살 정도로 보고 있어요.

산책을 시키거나 애견운동장에서 뛰어놀 때 "무슨 종이에요"라고들 물어보시는데

저희도 추측만 할 뿐, 알 길이 없어요!

피검사를 하면 알 수 있다고 알려주신 반려인 지인분도 계신데, 한 번 알아볼까봐요.

혹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유기된 기억의 영향 탓인지,

남성분과 비닐봉지 그리고 막대기와 비슷한 물체들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편이에요.

그래도 매일 매일 사랑받으며 좋은 기억을 쌓아가고 있답니다.

두 달 뒤 독일행의 주인공이기도 하고요!

독일집 정원에서 리쉬없이 뛰어다닐 보리의 모습을 상상하며,

10월과 11월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생기발랄 에너지가득한 보리의 모습을

독일인 짝꿍이 DSLR로 최대한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같이 감상해 주세요!

 

최애카페에서는 땅에 발 붙이고 있을 시간이 없는 그녀

 

한참을 뛰고 나면, 잠시 숨을 고르면서 엄빠를 보고 활짝 웃어주는 천사

 

강아지유치원에서 '유치원 대표 스케이팅 선수'라며 보내주신 사진ㅋ_ㅋ

 

N사 블로그를 운영할 때,

보리의 입양기 그리고 생활에 대한 포스팅 방문 수가 적게는 500건에서 많게는 2만건까지 있었어요.

 

아마 저의 티스토리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ㅎ_ㅎ

제 생활에서 아주 아주 아-주 큰 부분이니까요...

보리야... 엄마가 사랑해...

 

 

*반려인분들 소통 격하게 환영해요!